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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47

나트랑사진여행기 Photo Journey to Nha Trang, Vietnam - 베트남 나트랑 사진여행기 - 글 사진_전 실 근 (본 협회 자문위원, 영문학박사, 부산지회) 57년 전 1966년 대학을 졸업한 후 26세의 청년으로 다소 늦게 군복무를 시작하여 월남전에 참전하게 되었던 필자는 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그곳은 어떻게 변했을지 늘 궁금해하던 차 다행히 그곳 현지 가이드이자 사진작가인 Mai Loc (영어 가이드) 와 연이 닿아 다른 3명의 사진가들과 함께 다시 그곳을 재차 방문하게 된 것이다, 그해 9월 27일부터 1968년 2월 26일까지 18개월간 월남전에 참전했던 곳이라 가슴이 설레고 감개가 무량했다. (여행기간 2023년 16일 – 19일, 4일간) 현지 사진가의 안내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2023. 2. 12.
아름다운 노년 아름다운 노년 노년은 욕심(慾心)을 줄이기 좋은 나이고 진정(眞正)한 사랑을 베풀 수있는 절호(絶好)의 기회(機會)며 감사(感謝)하며 용서(容恕)하며 살기에 적합(適合)한 나이다. 마음을 평화(平和)롭고 아름답게 가꾸면 내면(內面)의 미(美)가 외부(外部)로 품어 나온다. 사랑의 마음과 늙은 얼굴에 잔잔한 미소(微笑)는 세상(世上)을 아름답게한다. 남에게 짐이되지 않고 당당(堂堂)히 독립적(獨立的)으로 살며 노후 준비(老後 準備)를 확실(確實)히 하고 겸손(謙遜)하면 아름다워진다. 건강(健康)하고 풍요(豐饒)롭고 고운마음으로 범사(凡事)에 감사하며 사랑하면서 살면 늙어도 아름답다. 비판(批判)하기보다 칭찬(稱讚)하고 미워하기보다 예뻐하고 의심(疑心)하기보다 믿으며 받기보다. 줄 수있는 노년이 되도록 미리.. 2023. 1. 13.
Adieu 2022 Adieu 2022 Alfred Tennyson (앨프레드 테니슨 - 영국의 계관시인; 1809-1892》 의 시 ‘울려라 힘찬 종이여’ 8개 연 (stanza 시의 연(聯), 보통 4행 이상의 각운이 있는 시구) 중에서 4개의 연을 다음과 같이 소개드린다.: 울려라 힘찬 종이여, 거친 창공에/날아가는 구름에, 싸늘한 빛에. 오늘 밤으로 이 해는 지나가 버린다./울려라 힘찬 종이여, 이 해를 가게 하여라. 낡은 것 울려 보내고, 새로운 것 울려 맞이하라./울려라 기쁜 종소리여, 흰눈 저 너머. 해는 이제 저무노니, 이 해를 울려 보내라./거짓을 울려 보내고, 진실을 울려 맞으라. 중략 울려 보내라, 세상에 있는 고질병 전부를/울려 보내라, 마음에 꽉 찬 황금의 욕망을. 울려 보내라, 지나간 수천 차례의 .. 2022. 12. 31.
행복의 기준 - 현재를 즐겨라 현재를 즐겨라 우리 인간은 자기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천태만상일 수 있다. 나는 어떤 기준에 맞추어져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별 욕심 없이 평범하게 살면서 남들보다 좀 더 건강하게 사는 것을 바라면서 자고 나면 눈뜨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것이 나의 행복의 기준이라고 생각해 보는 순간이다. 오늘 나는 Cafe Daum을 통해 받은 이메일 ‘현재를 즐겨라’라는 내용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행복의 기준을 다시 되새겨 본다: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어느 작은 해안 마을에서 한 어부를 만났다. 어부는 작은 보트로 큰 물고기 몇 마리를 잡아 부두에 막 도착한 참이었다. 그것을 본 미국인은 큰 배를 타서 고기를 많이 잡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 2022. 12. 26.
어느 국수집사장 겸 주방장 이야기 어느 국수집 사장 겸 주방장 이야기 2022년 12월 24일 오후 막내 동생의 공수여단 동기생이 경영하는 양산 물금의 황산벌 국수집을 찾아갔었다. 이 식당은 지난 봄부터 황산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야생화와 가을 국화 축제 전시품을 촬영하려 몇 번 갔을 때 마다 이 국수집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갈 때 마다 사장이 수년에 걸쳐 제작한 탈 (Mask)을 식당 내부에 걸어 둔 것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작가가 만들어 놓은 많은 작품들을 보려고 무작정 예고도 없이 동생과 같이 방문하였다. 토요일 오후이지만 많은 손님들이 쉴새없이 들어오고 있었다. 잠시 틈을 내어 염치 불구하고 창고에 쌓아 둔 탈을 잠시 볼수 있었다. 아주 놀라울 정도의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탈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쌓여 .. 2022. 12. 24.
백세의 비결 100살의 비결 평생 노화를 연구해 온 박상철(72) 전남대 석좌교수가 연구한 것을 발체하여 소개 드린다. 노화는 죽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 생명은 죽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한국 특유의 장수 먹거리 1. 불로초가 바로 들깻잎 이었다. 국내 최고 장수지역인 구례, 곡성, 순창, 담양 등의 장수마을 주민들의 들깻잎 소비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았다. 이들 주민은 들깻잎을 날로 먹거나 절여 먹었다. 들깻잎의 효용을 분석했다. 2. 한식에서 찾아낸 불로 식품이 된장, 간장, 청국장, 김치 등의 발효식품이었다. 우리나라 백세인의 혈중 비타민 B12 농도는 정상이었고,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들 보다 높게 나왔어요.” 박 교수는 .. 2022. 12. 11.
범어사계명암등정기 범어사 계명암 등정기 2022년 12월 6일 오후 범어사에 갔다. 불자는 아니지만 나의 젊은 시절 안식처처럼 자주 찾은 곳이다. 대학시절, 꿈 많은 시절, 고뇌를 탈피하려고 또한 마음의 위로를 찾으러고 자주 갔었다. 당시는 청룡동 입구에서 개울을 따라 오르 내리야 했었다. 산사에 오르면, 목탁 소리, 불경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에 도취되어 세상 만사가 머리 속에서 사라지고 마음의 위로를 달래는 곳이었다. 불자가 아니라 부처님께 참배를 드린 적이 없다. 현재까지 없다. 그러나 부처님의 깨닭음 지혜는 항상 머리숙에 머물어 있다. 그 깨닮은 부처님의 최초의 설법인 사성제와 팔정도가 진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이곳 범어사에서 약 15여년 전에 2년 연속 범어사계산문화축제 기간에 미얀마불교문화사진전을 개최한 .. 2022. 12. 7.
삶의 찬미 (讚美) 삶의 찬미 (讚美) 국제시장 내 모 카메라점에 자주 가면 으례 남포동 자갈치 어시장에 둘려 갈매기 나는 것을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오늘도 예외 없이 이곳에 들어서니 어느 어판장에서 Happy Birthday 노래가 가느다란 답게 들려와 접근하게 되었다. 여섯 명의 아낙네들이 오순도순 모여 조그마한 생일케이크와 간단한 중식을 차려놓고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다. 문득 카메라를 들어대어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좀 실례가 될성싶어 망설이다가 케이크 촟불이 불어 꺼지다 말자 얌체 불구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되었다. 월요일이라 어판장 내에는 상인들 외에 거의 손님이 없어 한산한 어판장에 동일업을 하는 아낙네들이 모여 앉아 생일 파티 겸 중찬을 먹는 모습은 흔히 있는 모습이 아니라 너무나 생소하여 이러한 아름다운 장.. 2022. 11. 14.
노년의 사색시간 노년의 사색시간 괴테는 노인의 삶을 '상실(喪失)'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1. 건강; 2. 일; 3. 친구; 4. 꿈을 가지고 죽을때까지 우아하고 기품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건강 - 어떤 명예와 지위로도 병을 이길 순 없다. "건강은 건강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2. 일 -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몇 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 중요한 건 일이다. 그리고 노년의 기간은 절대 짧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 아야 한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 뿐이다. 3. 친구 - 한 노인이 친구와 1분이 넘게 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때 그 노인의 목소리는 소년 과도 같았다. 그의 표정은 기쁨과 행복함이 차고 넘쳤다. 노년의 .. 2022. 9. 10.
5월 - 초원의 빛 Splendor In The Grass. (초원의 빛) 엘리아 카잔 감독의 1961년작 영화. 나탈리 우드 (Natalie Wood, Deanie), 워렌 비티 (Warren Beatty, Bud)주연. 제목인 초원의 빛은 윌리엄 워즈워스 (William Wordsworth, 1770-1850)) 시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영화 내에서 고등학교 영어수업 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Deanie (Wood)가 이 시를 읽고 해석하도록 한 시의 구절을 다움과 같이 직접 인용되기도 한다.: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Be now forever taken from my sight,/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O.. 2022. 5. 4.
4월은 잔인한 달 4월은 잔인한 달이다. T. S. 엘리엇(Eliot, 1888~1965, 미국 태생 영국시인)의 시 ‘황무지’ (The Waste Land, 1922년 작) 시의 서두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이라고 읊고 있다. 루리나라에서는 4월은 많은 큰 사건들이 일어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4월은 잔인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비록 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봄을 연상하지만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기는 힘들 정도로 흐린 날과 비가 자주 오는 달이라 4월이 빨리 가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엘리엇이 전하고 있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이라고 표현한 것은 시인 자신의 말이 아니라 유럽인들의 마음속 넋두리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그들의 .. 2022. 4. 23.
4월이 가면.... 4월이 오면 월남전에 파병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1966년 9월 20일 부터 1968년 3월 2일까지 18개월 동안 주월 백마부대 공병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뒤돌아보면 반세기 전 희미한 옛날이야기다. 베트남에는 연평균 기온이 30도에서 35도정도이며 6월부터 9월까지는 우기라 장대비 같은 비가 자주 내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 전쟁은 낭만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월남 전쟁터에서는 낭만적 여유을 가질 시간이 없었다. 언제 베트콩이 공격해 올 것인지 24시간 출전 태세와 긴장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베트콩들은 예고도 없이 박켓트포를 쏘기 때문에 한시도 두려움과 공포가 떠나지 않았다. 하루는 연병장에서 ‘초원의 빛’ (Splendor in The Grass, 1961년 .. 2022. 4. 17.
봄꽃처럼 살고 싶다. 나는 봄에 피는 꽃처럼 살고 싶다. 세월이 흘러 또 꽃피는 봄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꽃처럼 살다 간다. 겨울 내내 추위에 떨면서 빨리 새봄이 오기를 재촉한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면 또 겨울이 온다. 그러다가 어느 시기에는 이러한 계절을 모르고 사라진다. 이것이 우리 인생이다. 꽃이 없는 봄은 상상 할 수 없다. 그런데 한 송이 꽃이 피려면 모진 추위와 더위, 심한 장마와 가뭄을 견뎌야 한다. 그런 뒤에 꽃으로 혹은 잎으로 자신을 펼치는 것이다. 지난 여려 세월동안 어떤 꽃과 잎을 펼치고 싶었나하고 상념에 잠긴다. 새봄이 오면 꽃처럼 많은 꿈을 꾸어왔다. 그러나 스스로 바라던 아름다운 꽃을 제대로 피워 보지 못한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다. 그런데도 이름 모르는 한 송이의 .. 2022. 3. 27.
중대한 20대 대통령 선거 이번 대선은 새마을 정신을 되돌아 봐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새마을정신은 기본정신이라고 일컫는 근면, 자조, 협동의 3가지 정신을 말하며, 이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 행동지표이다. 새마을사업을 잘하는 마을은 주민들이 부지런한 마을이었으며, 자립정신이 강하고 협동을 잘하는 마을이었다’ 다음 글은 조선일보 김태훈 논설위윈의 태평로, 2022년 2월 23일자 ‘“공돈” 뿌리며 박정희를 본받겠다 하는가,’ 에서 발췌하여 소개 드린다. 여야 주요 후보들이 앞다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앞서간 성공의 길을 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런데 후보들이 내놓는 공약을 보면 고개를 젓게 된다. 온통 퍼주겠다는 약속이다. 박정희는 결코 퍼주는 지도자가 아니었다. 퍼주긴커녕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요구했다. 1964년, 독.. 2022. 2. 23.
인생을 낭비한 죄 인생을 낭비한 죄 이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가 저물어 간다. 미국의 18세기 시인 헨리 롱펠로 (Henry Longfellow, 1807~1882)의 시 A Psalm of Life (인생찬가)라는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Art is long, Time is fleeting" - "예술은 길고 시간은 제빨리 가도다 - 다시 말해서 예술은 길고 시간은 화살처럼 날아가도다." 라고 읊고 있다. 우리 인생은 화살이 날아가는 것을 육안으로 보듯이 세월이 흘러간다. 한해를 보내면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지나버린다. 허나 때로는 세월이 빨리 가도록 재촉을 하기도 한다. 그 것도 아무 것도 하는 것 없이 허송 세월을 보내면서 .... 영화 "빠삐용"은 앙리 살리에르(Henri Charrlere, 1906-1.. 2022. 2. 15.
한 표가 중요한 대통령 선거 한 표가 중요한 대통령 선거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건국 이래 가장 중대한 선거다. 당선된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서 우리는 흥망성쇠(興亡盛衰, Rise and Fall)와 현상유지(現象維持, Status Quo)의 귀로에 놓이게 될지도 모른다. 세계 역사에서 많은 나라가 지도자를 잘못 선택하여 흥망성쇠를 되풀이한 것을 보아왔다. 또한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 국민들을 선동하여 수상이 되어 엄청난 사람들이 희생 당한 사실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2022년 2월 9일 문화일보 시론 - ‘정치 교체’ 없이 나라 미래 없다.- 라는 유병권 정치부장의 글을 다음과 같이 인용한다.: ‘후보 선택만큼 투표율도 중요하다. 프랑스혁명 당시 루이 16세 (Louis XVI, .. 2022. 2. 14.
행복을 느낀 순간 화살이 날아 가는 것을 보듯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되돌아보는 순간이다. 아무것도 성취한 것이 없다. 무엇을 더 가지려고 애쓴 적도 없고, 더욱이나 젊은 시절처럼 꿈과 희망을 가져 보려고 소원을 빌어 본 것도 없었다. 그저 근심 걱정 없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사느냐 하는 것만 생각하였다. 디지털 카메라 두 대를 들고 철 따라 산과 들로 돌아 나녔다. 봄에는 통도사 어느 암자에서 미얀마불교 사진전을 했고, 여름에는 부산 주변의 연 밭을 찾아 연꽃을 찍는 흉내를 내 보았고, 가을에는 전라도 국사봉, 선운사, 선암사, 순천만과 설악산 등등을 돌아댜녔다. 그러나 자랑할 만한 좋은 예술 사진은 한 장도 찍어 본적이 없다. 그저 눈으로 보이는 것을 스케치한 것뿐이다. 그런데 계사년 (Th.. 2022. 2. 7.
러시아 겨울 털 모자 - 우샨카 평창동계올립픽을 위해 북한인들이 쓰고 온 러시아 제 털모자 (러시아어 우샨카)를 보고, 2004년 출판된 미국의 제42대 대통령 William Jefferson Clinton (Bill Clinton)의 자서전 (My Life)에 기록된 일화를 소개드린다. Bill Clinton이 Georgetown 대학을 졸업한 후 로드 장학금 (Rhodes Scholarship)으로 영국 Oxford 대에 유학을 갔었다. 그때가 월남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기인 1968~69년이었다. 1968년 겨울에 그는 모스코바로 여행하게 되어 마침 여려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저녁을 같이 하게 되어 아이티 (Haiti)에서 온 Halene이라는 여성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파리에서 공부를 하는데 딸을 데리고 있고.. 2022. 2. 5.
이것이 미국이다. 이것이 미국이다. 2014년 1월 29일 오전 10시 (미국시간 2014년 1월 28일 오후 9시)에 오바마 대통령의 2014년 연두교서 연설이 국회의사당에서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 한 시간 정도 연설을 했는데 의사당에 참석한 내빈들은 상원의원, 하원위원 그리고 여러 계층의 초청인들로 약 800명 정도로 추산되었다. 역대 미국대통령의 연두교서 내용 중에서 국가 정책 내용은 거의 비슷한 것이었지만, 좀 특이한 것은 조국과 국민을 위해 선봉적 역할을 한 인물을 항상 동장 시켜 미국의 꿈을 강조한 점이었다. 이번 연설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꿈을 성취한 세 사람을 들었는데, 첫째는 어느 공장 노동자의 딸이 미국의 최대 자동차 회사의 CEO (Chief Executive Officer - 최고 경영 .. 2022. 2. 5.
이국 공항에서 느낀 민족분단 이국의 공항에서 느낀 민족분단 지난 8월 (2008년)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된 국제사진에술연맹 제29차 세계정기총회 참석을 위해 8월20일 오후 독일 뮌헨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로 가기 위해 독일 입국심사대에서 입국 수속을 받고 있었다. 그때 우리 엎줄에 얼굴이 까맣게타고 낡은 흰 티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청년들이 입국수속을 받고 있었다. 입국 수속을 받고 막 나오는 찰나에 우리일행 중 한명이 나를 불러 통역에 도움을 주자고 권유하기에 다시 입국 심사대로 갔다. 아까 본 그 청년들이였는데 북한 사람들이었다. 독일 입국심사원과 북한 인솔자와의 대화에서 알게 된 내용은 이들 23명의 청년들은 30대 초반으로 중국 베이징공항을 출발, 독일 뮌헨을 거쳐 폴란드로 간다고 .. 2022. 2. 5.
훌륭한 지도자 오늘 2020년 12월 3일 오전 우연히 ipad You Tube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님의 강의를 청취하게 되었다. 강의 내용 중 관심이 가는 부분은 정치인의 사명 (Politician Obligation) 이었다. 정치인은, “첫째로 국민이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해야하고, 둘째로 병든 사람의 치료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셋째로 문맹자가 없도록 해야한다.” 라는 것이었다. 정치인들은 이념을 달리하는 어느 정당과 자기 권력에 집중하는 욕구를 떠나 오직 국민을 위한, 국민에 대한 현신 정신으로 임해야 된다는 뜻으로 받아 들이게 되었다. 우리들의 정치 현 풍토를 꼭 집어 지적한 내용이라 이해할 수 있었다. 2005년 2월 초 미얀마 (버마)를 며칠간 여행하여 옛 고적지인 바간 (Bagan).. 202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