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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Adieu 2022

by 전실근 2022. 12. 31.

Adieu 2022

Alfred Tennyson (앨프레드 테니슨 - 영국의 계관시인; 1809-1892의 시 울려라 힘찬 종이여 8개 연 (stanza 시의 연(), 보통 4행 이상의 각운이 있는 시구) 중에서 4개의 연을 다음과 같이 소개드린다.:

                      울려라 힘찬 종이여, 거친 창공에/날아가는 구름에, 싸늘한 빛에.

             오늘 밤으로 이 해는 지나가 버린다./울려라 힘찬 종이여, 이 해를 가게 하여라.

             낡은 것 울려 보내고, 새로운 것 울려 맞이하라./울려라 기쁜 종소리여, 흰눈 저 너머.

              해는 이제 저무노니, 이 해를 울려 보내라./거짓을 울려 보내고, 진실을 울려 맞으라.

             중략

               울려 보내라, 세상에 있는 고질병 전부를/울려 보내라, 마음에 꽉 찬 황금의 욕망을.

                         울려 보내라, 지나간 수천 차례의 전쟁을./울려 맞아라, 영원한 평화를.

                    울려 맞이하라, 용기와 자유의 사람/보다 관대한 마음과 보다 자비 넘치는 손을.

                           이 나라의 어두움을 보내라./울려라,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해

 

또 한해가 눈 깜박하는 사이에 가버린다.. 어떤 목포의식을 가지고 지난 한해를 보내는지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없이 허둥지둥 지낸 것으로 생각된다. 젊은 시절에는 좀더 낳은 생활을 하기 위해 좀더 낳은 자리 목포를 위해 앞만 보고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면서 나름데로 영심히 일했다고 생각이 되지만 노년기에는 그러한 목포의식을 조금도 머릿속에 생각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햐여 카메라를 벗을 삼아 틈 나는데로 산과 들로 헤매고 다닐 수 있어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경주 및 건천; 강원도 설악 및 고성 화진포; 동해 추암해변; 울진 해안도로 망양해변; 함안둑방; 함양꽃동산; 밀양 위양지 및 금시당; 통영해안; 전남 신안 퍼플교 섬; 황산공원, 김해꽃축제; 차문화축제; 울산태화강 및 대왕암공원에 출사했었고, 이외 근교 사찰 및 부산의 동해안 해안도로 등으로 출사를 하였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 대부분은 저의 블로그 https://jskphoto8291.tistory.com 올려져 있읍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 에네지가 젊음이들 처렴 원기완성한 상태는 아니지만, 앞을 볼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해서,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생활들이 나의 뜻을 위해 얼마나 유용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나를 되돌아 보는 순간이다. 나 다닐 수 있도록 위로하고 보살펴 준 가족들과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새해에도 게속 건강이 유지되기를 기대하면서 아듀 2022!을 중얼거리면서 새해를 맞이하려 한다.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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