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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Flowers

수련 (睡蓮)

by 전실근 2022. 7. 9.

수련 (睡蓮)  - 연꽃 (Lotus)과 전혀 관계가 없다.

수련의 꽃은 밤이 되면 봉오리 모양으로 오므라졌다가 낮이 되면 다시 꽃잎을 활짝 편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밤에 잠을 자는 연꽃이라 하여 睡蓮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물에서 자라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水蓮이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냥 연꽃도 물에서 자라는지라 水蓮이라고 이름 붙일 이유는 없다. 하여간 잎과 잎의 모양도 연꽃과 흡사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연꽃과는 별 관계가 없는 식물이다

 

수련(睡蓮, Nymphaea tetragona, water lilies)은 한반도 중부 이남의 늪이나 못에서 재배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길고 단단한 잎자루와 꽃자루는 깨끗하고 얕은 물 속의 진흙에 내린 뿌리줄기에서 나온다. 둥글고 중앙을 향해 갈라진 잎은 물 속에 잠기지 않고 물 위에 둥둥 뜬다. 꽃은 흰색을 띠며, 물 밖으로 나와 있는 길다란 꽃자루 끝에서 6-7월에 핀다. 꽃잎은 낮에 활짝 벌어졌다가 밤에 접힌다. 꽃받침에 싸인 열매는 물 속에서 익은 뒤 썩어서 씨를 내보낸다. 밤에 꽃이 오므라들므로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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