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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Images

일본 교토 청수사

by 전실근 2022. 1. 27.

본당 모습

기요미즈데라 (일본어: 清水寺, きよみずでら)는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사원이다. 정식 이름으로 오토와산키요미즈데라(音羽山清水寺)로도 불린다. 본존은 천수관음, 개기(창립자)는 엔친이다. 관세음보살을 안치한 33곳 중 관음영지의 16번째 영지이다. 사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이다.

 

기원과 역사

기요미즈데라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설립되었다. 기요미즈데라는 778년에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에 의해 처음으로 세워졌다. 당시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는 현재 기요미즈데라가 있는 언덕의 아랫마을에 살고 있었는데, 막 출산한 아내의 산후조리를 위하여 사슴을 잡으러 나갔다고 한다. 사슴을 잡은 후 귀가하던 도중, 엔친이라는 이름을 가진 스님이 폭포 아래에서 독경을 하는 것을 보고 살생한 것을 참회하는 뜻으로 이 절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 아내의 건강이 좋아지자 부부는 절에 관세음보살 상을 만들어 바쳤고, 이 보살상이 영험하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어 현재의 기요미즈데라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건물들은 도쿠가와 이에미쓰의 명령에 의해 1633년에 재건된 것들이다. 사찰 건물 전체에 못이 하나도 쓰이지 않았다고 하여 유명하다. '기요미즈데라'라는 이름은 주변에 있는 언덕에서 흐르는 오토와 폭포에서 유래된 것인데, '기요미즈'라는 단어는 '청수(清水)', 즉 맑은 물을 의미한다.

 

절은 원래 법상종에 속한 사찰로, 헤이안시대 중기부터는 진언종을 겸종해왔다. 메이지시대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진언종제호파"에 존속되었으나 메이지18(1885)에 법상종으로 복귀하였다. 쇼와40(1965) 당시 주지 오니시료우케이가 "북법상종"을 입종해 법상종으로부터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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