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 대산 겨울 등정

2012년 2월 5일 어느 산악회에서 주선한 일본 돗토리현 대산 (다이센, 해발 1,729m))을 등정하기 위해 강원도 동해국제여객터니널에서 이스턴 드림호에 승선 오후 6시 출항하여 15시간 걸러 익일 오전 9시경 사카이나토항에 도착했었다. 등산객들은 나를 제외하고 모두가 50대 전이었지만 70대가 대산을 등정하기는 너무 힘든 여정이었지난 대산 정상 50m을 남겨두고 나는 하산했었다. 아름다운 설산을 카메라에 담는다고 일행들과 호흡을 같이 못해 정산 정복은 못했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감격스럽고 행복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는 어느 정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네지가 있었던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게 여겨진다. 산을 좋아하고 또한 설산을 촬영하고자 하는 분들은 가볼만한 곳이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